[그림이 있는 아침] 7번  국도를  지나며 기사의 사진
김영재 사진전(10월 15∼20일 서울 관훈동 가나인사아트센터·02-736-1020)
굵직한 중견기업의 CEO인 시우(時雨) 김영재씨는 젊은 시절 음악을 본업으로 삼기도 했던 예술가이다. 음악, 춤, 사진, 조각 등 다방면에 걸쳐 재능과 끼를 발산하고 있다. 연극, 무용, 영화 등에서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는 원로배우 및 아티스트들의 후원을 아끼지 않는 문화예술 애호가이기도 하다. 전국 장터를 찾아다니며 아스라한 풍경을 사진에 담는 장터포토클럽 창립회원이자 사진작가협회 회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1970년대 후반 처음으로 카메라를 구입해 사진을 찍기 시작한 그는 80년대 말 본격적으로 사진 작업을 시작했다. 장터 사진을 찍으러 전국을 돌아다니다 7번 국도의 바다 풍경에 빠져들었다. 부산에서 속초까지 최근 4년간 7번 국도변 바닷가 풍경을 1000여컷에 담았다. 그중 엄선한 ‘주문진’(사진) 등 20여점을 선보인다. 용솟음치는 에너지와 함께 개발로 인해 파괴되거나 사라져 가는 바다의 대조적인 모습을 전하고 있다.

이광형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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