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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감 스포츠] 선수는 일찍 결혼하는 것이 좋다

[즐감 스포츠] 선수는  일찍  결혼하는  것이  좋다 기사의 사진
골프장에서 결혼한 박인비. 서원밸리 제공
운동선수들은 일찍 결혼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아내의 내조를 받으며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기 때문이다. 프로야구의 이승엽과 프로축구의 기성용, 구자철 등은 20대 초·중반에 가정을 이루고 성공적인 선수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여자선수들의 경우는 남자들에 비해 결혼이 유리하지만 않다. 결혼 뒤 가사문제는 남의 손을 빌릴 수 있다 하더라도 출산과 육아는 오롯이 엄마의 몫이다. 이 때문에 출산한 여자선수는 한동안 선수생활을 접을 수밖에 없다. 출산 뒤 4개월 만에 국가대표 선수로 복귀했던 펜싱의 남현희는 갓 말을 배운 딸이 선수촌으로 복귀하려는 자신을 “엄마, 가지 마” 하며 붙들 때가 가장 힘들었다고 했다.

프로골퍼들은 다른 종목 선수들에 비해 결혼생활이 녹록하지가 않다. 시즌의 절반은 집에서 생활하는 야구, 축구, 농구선수들과 달리 프로골퍼는 시즌 내내 집을 떠나 있어야 한다. 미국남자프로골프(PGA)가 챔피언의 가족을 시상식에 참여시켜 가정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한국여자골프를 대표하는 박인비가 지난 13일 백년가약을 맺었다. 상대는 박인비가 2008년 US여자오픈 우승 후 4년간의 긴 슬럼프 기간 함께했던 스윙코치였다. 2세 계획은 2016년 올림픽 이후로 미뤘다고 했다. 남편 남기협씨는 아내의 올림픽 금메달을 위해 또다시 긴 외조에 들어가야 한다.

서완석 국장기자 wssu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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