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수 기자의 건강쪽지] 노년기 골절 막으려면 햇볕 쬐기 즐기세요 기사의 사진
우리나라 50세 이상 여성 10명 중 7명, 남성 10명 중 5명이 골다공증 또는 골감소증을 갖고 있지만 대부분 정확한 진단은 물론 적절한 치료를 못 받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한내분비학회(이사장 강무일)는 세계골다공증재단이 제정한 ‘골다공증의 날’(10월 20일)을 맞아 우리나라 골다공증 발생 실태를 담은 보고서 형식의 ‘한국인 2014 골다공증 팩트 시트(Fact Sheet)’를 17일 발표했습니다.

보고에 따르면 50세 이상 우리나라 여성 10명 중 3명, 남성 10명 중 1명은 실제 골다공증 및 골감소증에 의한 골절 부상을 경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장·노년기 뜻밖의 골절 부상을 막으려면 무엇보다 골다공증 및 골감소증의 진행을 억제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뜻입니다.

특히 비타민D 성분이 부족해지지 않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비타민D는 뼈의 주성분인 칼슘의 흡수를 도와주는 영양소입니다. 피부가 햇볕 속의 자외선을 받아들이면 몸 안에서 자연히 만들어집니다. 골다공증 전문가들은 노년에는 뼈 건강에 좋은 비타민D 합성을 위해 매일 15∼20분씩 햇볕 쬐기를 권합니다.

단 술과 담배는 피해야 합니다. 강 이사장은 “과도한 음주는 소화관의 칼슘 섭취와 흡수를 감소시키고, 흡연 역시 조골(造骨) 세포를 파괴해 뼈를 약하게 만든다”며 절주와 금연습관 길들이기에 힘쓸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기수 의학전문기자 ksle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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