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회에 비정상적인 관행들이 잇따라 드러나고 있어 안타깝다. 최근 대장균이 포함돼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는 과자가 아이들을 위협하고 있어 논란이다. 아이들의 건강까지도 해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돈에 눈먼 어른들이 못된 행태를 보이는 것은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아이들의 건전한 놀이체험 공간인 ‘키즈 카페’에서는 어른들이 술판을 벌였다. 그곳에 있던 아이들은 과연 무엇을 배울 수 있었을까. 병원은 가짜 환자를 만들어 보험설계사와 한통속이 되어 역대 최대의 보험사기를 벌였다. 국민의 혈세가 파렴치한 사람들의 주머니에 펑펑 들어간 것이다. 교육 현장에서는 가짜 스펙을 쌓는 불공정한 행위들로 극성이다. 좋은 대학에 입학하기 위해 각종 대회 대리시험, 대필부정 등 온갖 수법이 동원된다.

바야흐로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엄연한 범죄행위도 서슴지 않는 사회다. 정의를 잃어가는 대한민국, 부당하고 부정하고 불공평한 사회는 병들 수밖에 없다. ‘비정상의 정상화’를 위한 국민 모두의 노력이 절실한 때이다. 특히 정치인을 비롯한 사회지도층의 모범이 요구된다.

이광원(부산 해운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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