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어린이들에게 어떤 놀이가 대세일까? 대부분은 스마트폰 게임에 푹 빠져 있는 것 같다. 그래서인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놀이터는 휑하다 못해 쓸쓸하기까지 하다. 그러나 어린이 놀이터는 아동들의 인성교육과 사회성을 길러주는 터전이 돼 왔다. 실제로 아동에게 놀이를 통한 교육효과는 매우 크다. 어린이는 놀이를 통해 성장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최근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놀이터 관리실태는 대부분 엉망이다. 놀이기구가 파손된 채 방치돼 있는가 하면, 놀이시설이 부족한 경우가 허다하다. 쓰레기가 널려 있거나 동물들의 배설물 등으로 오염돼 있는 경우도 많다. 기구들이 노후화돼 안전사고 위험도 크다.

폭력 등 범죄에도 취약해 부모들은 자녀들을 놀이터에 보내는 것조차 꺼린다. 아이들이 찾지 않는 놀이터는 정적만이 감돌 뿐이다. 이렇듯 어린이 놀이터가 우범지대로 전락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제부터라도 어른들의 관심이 필요할 때다. 놀이시설의 체계적인 안전관리가 시급해 보인다.

김도연(전남 영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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