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기업이 산다] 바른전자, 수출 비중 60%… 시장 확대 중 기사의 사진
바른전자는 1998년 삼성전자, 하이닉스 등 대기업 출신 전문 인력을 주축으로 설립된 종합반도체 전문기업이다. 낸드플래시를 활용한 반도체 후공정에서 높은 수준의 설계 및 제조 능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3년 회사 창립 이후 최대인 2319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실적 턴어라운드에도 성공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11%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전년 73억원 적자에서 30억원 흑자로 돌아섰다. 안정적인 펀더멘털을 기반으로 올해는 지난해 이상의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수출 비중이 높은 기업으로 지난해 말 기준 해외 수출이 매출의 약 60%를 차지하고 있다. 아시아 북아메리카 유럽에서 비교적 고른 매출을 올리고 있다. 지난해 미국과 유럽이 전체 수출 물량의 43%를 차지했고 동남아(31%) 일본(6%) 등으로 수출 지역이 분산돼 있다. 올해부터 동남아 물량이 증가하는 등 시장 다변화를 통한 위험 분산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주요 사업군은 SIP(System in package·메모리반도체), 솔루션, 모듈, 기타로 나뉜다. SIP는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 등에서 구매한 낸드플래시 원판(웨이퍼)의 후공정(설계·제조)을 통해 메모리 반도체를 생산 중이다. USB를 비롯해 각종 SD카드 등 내외장 메모리를 포괄하는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특히 모듈은 지난해 확보한 블루투스 4.0 RF 기술을 통해 시장 확대를 꾀하고 있다.

블루투스 4.0 RF는 고성능 저에너지 무선 기술로 기존 모듈보다 전력 소모가 낮은 반면 데이터 전송속도가 빨라 스마트 기기 시장의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김현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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