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먹여살릴 새 성장동력]  여객기 고급화로 안락하게…  새 하늘길 뚫어 막힘없이 기사의 사진
대한항공이 내년에 도입하는 B747-8i 기종(왼쪽 사진)과 아시아나항공이 2017년 도입 예정인 A350XWB 기종.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제공
대한항공은 차세대 항공기로 미래를 준비한다. 지난 7월 말 ‘하늘 위 호텔’로 불리는 대형 항공기 A380을 총 10대 인수한 데 이어 내년부터는 B747-8i의 도입을 시작한다. 2017년까지 순차적으로 10대가 도입될 B747-8i는 기존 B747-400에 비해 동체 길이가 5.6m 길어 약 50석을 추가할 수 있다. 화물 탑재 공간도 27.9㎡ 늘어나 화물을 기존보다 26% 추가 적재할 수 있다. 항공기 총 146대를 보유한 대한항공은 2019년까지 180대 이상으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대한항공은 신규 노선 개설 노력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최근 몰디브, 난징, 휴스턴 등 노선을 신규로 개척했다. 또 글로벌 네트워크를 미주, 중앙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등으로 대거 확대해 운항 도시를 현재 126곳에서 2019년까지 전 세계 140곳으로 넓혀 나갈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은 A350XWB를 차세대 주력기로 삼고 중·장거리 시장 확대에 나선다. 2017년부터 2025년까지 순차적으로 30대를 도입하는 동시에 B767 등 노후 기종을 정리하는 등 중·장거리 노선의 기재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A350XWB는 동급 중대형 항공기 대비 넓고 쾌적한 객실 공간을 자랑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A380 기종도 두 대 도입했다. A380 차별화 전략으로 좌석 최고급화에 공을 들였다. 이를 위해 세계 최고 수준의 디자인 기업인 영국 탠저린과 손을 잡고 특히 퍼스트 스위트 공간 확대를 통해 83인치 좌석과 32인치 대형 모니터를 구비했다.

아시아나항공은 또 취항지 중 관광 인프라가 열악한 곳을 중심으로 ‘친환경 태양광 가로등’ 설치사업을 진행 중이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대표적 관광지인 이스티크랄 사원, 베트남 중부지역 다낭 인근 유네스코 세계유산지역,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사원 일대에 태양광 가로등을 설치했다. 고객참여형 사회공헌 활동도 주목받고 있다.

유성열 기자

트위터페이스북구글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