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먹거리를 찾아라] 에쓰오일, 마곡 기술센터 건립 박차 기사의 사진
에쓰오일의 울산 P-X(파라자일렌) 생산 공장
에쓰오일은 글로벌 불황이 지속되면서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 놓여 있지만 신규 투자를 통해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서울 마곡산업단지의 2만9099㎡ 부지에 건립하고 있는 TS&D(기술서비스&개발) 센터는 에쓰오일의 미래 전략의 핵심이다.

에쓰오일은 지난 2월 서울시와 연구개발 중심의 마곡산업단지 입주계약을 통해 연구소 부지를 확보했다. 2016년 완공을 목표로 한 센터에서는 고도화 설비에서 나오는 석유화학 기초 원료를 이용해 고부가가치 소재를 만드는 연구 활동을 벌인다. 고도화 설비란 원유를 정제해 나오는 벙커C유와 아스팔트 등의 중질유를 휘발유·경유 등 값비싼 경질유로 다시 만들어내는 장치로 ‘땅 위의 유전(油田)’이라 불린다.

이와 함께 에쓰오일은 올레핀(합성수지·합성고무 등 기초 원료) 설비에 앞으로 수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올레핀 분야 진출은 단순히 석유화학 부문의 확장이 아닌 첨단 소재 분야로 에쓰오일을 이끄는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에쓰오일의 마하셔 CEO는 “마곡 석유화학기술센터 건립을 통해 당사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신규 프로젝트 성공과 석유화학 하류부문 사업 진출에 필수 핵심 역량인 R&D 기능을 강화할 것”이라며 “경제·학문·문화의 중심지인 서울의 우수한 R&D 활동 기반을 활용하여 국내외 최고 수준의 석유화학소재 분야 연구 활동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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