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오피니언 > 칼럼 > 즐감스포츠

[즐감 스포츠] 남자 프로골프 덕춘상

[즐감 스포츠] 남자  프로골프  덕춘상 기사의 사진
올해 덕춘상 수상자 박상현의 스윙 모습. KPGA 제공
연덕춘(1916∼2004)은 한국인 1호 프로골퍼이자 국내 프로골프의 기틀을 다진 인물이다. 1935년 일본 골프유학길에 올라 그해 관동골프협회에서 프로 자격을 얻었고 41년 일본오픈에서 우승했다. 56년 필리핀 극동오픈에 출전, 국제 대회에 출전한 한국골퍼 1호가 됐고 58년 창설된 한국프로골프선수권 첫 챔피언이 됐다. 68년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창립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면서 제2대 KPGA 회장직을 수행하기도 했다. KPGA에서 매년 수여하는 ‘덕춘상’은 이 같은 업적을 기려 최저 평균타수를 기록한 선수에게 주어진다. 올해는 평균 69.86타를 기록한 박상현(31·메리츠금융그룹)이 수상자로 결정됐다.

국내 골프계를 선도한 인물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명명된 또 하나의 상이 있다. 바로 ‘명출상’이다. KPGA에 데뷔한 최고의 신인에게 수여하는 신인상의 또 다른 이름이다. 명출상은 제3, 4대 KPGA 회장을 지낸 박명출(1929∼2009)의 이름을 따 93년 제정됐다. 올해 명출상은 광저우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리스트이자 올해 KPGA 상금순위 8위에 오른 박일환(22·JDX멀티스포츠)에게 돌아갔다. 연덕춘과 박명출은 KPGA가 창립되기도 전인 56년 당시 국제골프협회의 초청을 받아 골프 월드컵에 출전, 한국골프를 처음으로 세계무대에 선보인 주인공이기도 하다.

서완석 국장기자 wssuh@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국민일보 신문구독
트위터페이스북구글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