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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감 스포츠] IOC위원 정년 연장

[즐감 스포츠] IOC위원  정년  연장 기사의 사진
모나코 총회에 참석한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로이터연합뉴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지난 8일(한국시간) 모나코에서 열린 총회에서 올림픽 개혁안을 담은 ‘올림픽 어젠다 2020’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40개 개혁안 가운데 IOC 위원 정년 연장도 포함돼 있다. 원래 IOC 위원은 종신제였지만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유치를 둘러싼 IOC 위원들의 부패상이 공개된 뒤 IOC 위원의 정년이 70세로 줄었다. 다만 1999년 이전 선출된 위원의 정년은 80세로 보장했다.

이번 모나코 총회에서 IOC는 최대 4년까지 한 번에 한해 정년을 연장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같은 조치는 정년 축소에 대한 위원들의 불만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IOC 위원인 제프 블래터(78)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은 자신의 정년이 다가오자 공개적으로 불만을 표시하기도 했다. 심지어 FIFA 법무팀에 정년제 문제점을 따져볼 것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월 소치 동계올림픽 기간에 열린 총회에서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과 절친한 북한의 장웅(76) 위원이 정년 연장을 발의하기에 이르렀다. 이번 개혁안에 따라 조양호(65)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장과 조정원(67) 세계태권도연맹(WTF) 총재의 IOC 위원 도전의 길이 열렸다. 조 위원장은 지난해 7월 부에노스아이레스 총회 때 한 번 도전했으나 최종 후보 압축 과정에서 탈락했었다.

서완석 국장기자 wssu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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