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성년자들의 무면허 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강원경찰청에 따르면 2010년부터 올해 6월까지 도내 미성년자 무면허 운전 단속건수는 744건으로 전체 단속건수의 7.7%를 차지했다.

청소년들의 이 같은 행위는 또래들에게 우월감을 표출하거나 단순한 호기심에서 부모 차량 키를 몰래 가지고 나와 운전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25일 강릉에서 부모 몰래 차량을 운전하던 10대 남학생이 술까지 마시고 무면허 운전을 하다가 주차된 차량을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앞선 23일에는 중학생이 고성에서 무면허 운전을 하다 사고를 냈다.

청소년들의 일탈 행동이 갈수록 저연령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자녀에 대한 관심과 예방교육이 절실하다. 부모는 내 아이가 무엇을 하고 지내는지, 교우관계는 어떤지, 어디를 주로 다니는지 등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또한 무면허 운전에 대한 위험성도 알려줘야 한다. 특히 어른들의 차량 키 관리에도 소홀함이 없어야 교통사고로부터 내 자녀를 보호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김진아(강원 원주경찰서 문막파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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