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축제가 시작됐다. 내년 2월까지 이어지는 얼음축제에 지자체들은 대표 상품인 얼음낚시 외에 지역 특성에 맞춰 눈썰매, 얼음축구, 팽이치기, 봅슬레이, 컬링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볼거리, 먹거리 등의 상품을 개발해 재정 수입에도 크게 기여한다고 한다. 작년만 해도 화천 산천어축제에 144만여명, 인제 빙어축제에 70만여명, 평창 송어축제에 43만여명이 다녀갔다.

그러나 얼음축제에 크고 작은 안전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낚시축제를 즐기는 행락객들은 빠른 시간 내에 물고기를 잡는 데 관심을 갖다보니 사고가 잦다. 내수면에서의 얼음판은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기에 얇은 얼음판이 깨지면서 순식간에 물에 빠지는 사고가 일어나기도 한다. 행사장 주변에서 차량 접촉사고, 귀중품 도난사고도 만만찮게 발생한다. 축제장에서 일부 어른들이 술을 마시는 바람에 음주 운전사고가 일어나곤 한다.

축제 행사장 주변에서 조심해야 할 일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어른들이 안전수칙을 잘 지켜 동행한 자녀에게 귀감이 되고 즐거운 추억거리로 남겨줬으면 좋겠다.

김성수(강원 양구경찰서 112종합상황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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