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수 기자의 건강쪽지] 빙판길 낙상·골절 사고 줄이려면 기사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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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들어서도 추위가 누그러들지 않습니다. 기상청은 주말에 날씨가 다소 풀리지만 내륙지방에선 눈이 내리고, 그 눈이 도로에 얼어붙어 미끄러운 곳도 많겠다고 예보했습니다.

바깥 활동을 할 때 자칫 부주의로 빙판길에서 넘어지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할 때라는 얘깁니다. 눈이나 비가 내리는 곳은 밤새 도로가 얼어붙어 조금만 주의를 소홀히 해도 낙상 사고로 이어질 우려가 큽니다.

국제성모병원 정형외과 채동식 교수는 2일 “최근 낙상으로 입원 치료를 받는 장·노년층 환자가 부쩍 늘었다”며 “어르신들의 경우 낙상 사고가 단순 골절에 그치지 않고 장기간 와병 또는 보행장애 등 후유증으로 이어지기 쉬우므로 조심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실제 해마다 노인 5명 중 1명은 한 번 이상 낙상을 경험하고, 이 중 72.4%가 병원 치료를 받는 것으로 조사돼 있습니다. 또 노년기 골절 부상은 심장질환의 2배, 뇌졸중의 6배까지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도 합니다.

이런 낙상 사고 및 골절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규칙적인 운동으로 근력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기초체력이 약한 어르신의 경우 무리하게 실외에서 운동하기보다 집안일을 하면서 맨손체조나 스트레칭을 병행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부득이 바깥 활동을 해야 할 때는 푹신하고 편한 신발보다는 잘 미끄러지지 않는 신발을 신고, 지팡이를 사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이기수 의학전문기자 ksle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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