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초대석-안상수 창원시장] 명품도시 육성·광역시 승격 초석 다질 것 기사의 사진
“올해는 권역별로 특화된 비전을 제시할 창원미래전략을 정립해 실질적인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는 ‘신성장동력 정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안상수 창원시장은 6일 국민일보와의 신년인터뷰에서 “기계공업 중심의 산업구조를 고부가가치 ‘첨단산업’으로 전환해 창원을 살기 좋은 명품도시로 육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안 시장은 “창원시장이 돼 고향을 위해 최선을 다해 일해 보겠다는 일념으로 창원시정을 이끌어왔다”며 “오직 시민들과 약속한 대로 재정건전성 확립, 낭비성 전시행정 지양, 민생경제 부양, 인사 대 탕평책 도입, 청렴과 헌신의 공직자상 확립 등을 위해 노력했다”고 자평했다.

그는 또 “그동안 ‘더 큰 창원으로의 도약’을 위해 탄탄한 기반을 다지는 데 공을 들여왔다”며 “올해는 창원시가 ‘광역시 승격운동’에 본격적으로 뛰어드는 역사적인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창원시의 광역시 승격 로드맵과 관련해 안 시장은 “창원시는 인구(108만명)나 지역 내 총생산(32조5000억원) 규모면에서 소방사무를 관장하는 광역시급 대도시”라며 “하지만 인구 5만, 10만의 기초자치단체와 다를 바 없는 권한을 갖고 있어 광역행정수요에 대응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주장했다.

안 시장은 “통합 창원시는 도·농통합이 아닌 마산·창원·진해 등 3개 시의 통합이었다”며 “소지역주의로 인한 지역간 갈등이 늘 산재해 있어 시의 굵직한 사업이나 정책을 추진하는데 걸림돌이 되고 있는 게 사실”이라고 털어놨다.

그는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임기 중 불합리한 것을 바로 잡고 ‘광역시 승격’을 위한 초석을 다져나갈 것”이라며 “광역시로 승격돼 안정된 자주재원과 자치권한을 가진 창원광역시를 만드는 것이 도시경쟁력 향상과 시민대통합의 애로을 해소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안 시장은 또 “한국갤럽에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광역시 승격’에 55·9%의 시민이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시민들도 ‘광역시 승격’만이 창원시의 발전을 위한 해답임을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창원시의 신성장동력이 될 ‘첨단산업’과 ‘관광산업’에 대한 올해 구상도 제시했다.

안 시장은 “최근 기계공업도시인 창원이 성장동력의 한계를 드러내고 있는 실정”이라며 “창원국가산업단지와 마산자유무역지역의 경우 수출액은 감소하고, 근로자 수가 줄어들어 더 이상 기계공업 중심의 산업경쟁력을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안 시장은 그 해법으로 “시는 미래전략위원회, 균형발전위원회, 관광과 신설, 투지유치서울사무소 확대 개편, 관광진흥위원회 등을 갖춰 신성장동력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호텔·컨벤션·쇼핑·음식점·교통 등 여러 분야에 영향을 미치는 ‘관광산업’을 선도산업으로 육성해 일자리를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창원=글·사진 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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