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原電 우리에게 무엇인가] 30개국 가동 원전 435기 중 150기 ‘계속운전’ 기사의 사진
미국과 일본에서도 원전에 설계수명을 정한 뒤 수명이 다하면 심사를 통해 ‘계속운전’ 여부를 결정한다. 현재 세계 30개국에서 가동되는 원전 435기 중 34.5%인 150기가 계속운전을 승인 받았다. 30년 이상 운전 중인 원전은 204기, 40년이 넘은 것은 51기다.



미국에 세워진 원전 대부분은 설계수명이 40년이다. 운영 허가 종료일로부터 5∼20년 전에 계속운전을 신청할 수 있다. 승인되면 설계수명 이후 20년 동안 가동할 수 있다. 미국은 가동 원전 100기 중 72기가 계속운전을 승인 받아 60년 동안 가동이 가능한 상태다. 이 중 40년 이상 운영 중인 원전은 28기고 19개 원전은 현재 심사가 진행 중이다. 미국은 원전 설계수명을 60년으로 늘린 상태고 현재 80년까지 늘리는 연구도 진행 중이다.



일본은 1990년대 초반부터 정부와 전력회사가 공동으로 원전의 장기 가동에 대한 검토를 했다. 1996년 4월에 ‘장기가동 원전 기본정책’을 발표하고 60년 동안 계속운전이 가능하도록 했다. 2012년 1월 관련 법안이 통과됐다.



설계수명을 따로 지정하지 않고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계속운전 여부를 결정하는 국가도 있다. 영국은 10년마다 전성평가(PSR)를 실시해 통과하면 계속운전이 가능하다. 현재 원전 16기 중 5개가 계속운전 중이다. 캐나다 역시 2년 주기로 원전의 안전 수준과 운영 성적을 종합 평가해 계속운전 기간을 연장한다.

세종=이용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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