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정시 958명 선발… 자사고 약진 기사의 사진
서울대학교 2015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일반고 출신 신입생의 비중이 줄었다. 대신 자립형 사립고(자사고)가 약진했다. 수능이 쉬워지면서 수능 성적을 100% 반영하는 정시에서 일반고 학생보다 자사고 학생이 유리해진 것이다.

서울대학교는 2015학년도 정시에서 일반전형 949명과 기회균형선발특별전형Ⅱ 9명 등 모두 958명을 선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수시에서 일반고가 약진했던 것에 비해 정시에서는 일반고 학생의 비율이 줄었다. 다만 지난해보다 정시모집 일반고 학생의 전체적인 숫자는 증가했다.

수시에서 일반고 비중은 2013년 54.0%에서 지난해 46.3%로 급락했다가 올해 50.6%로 반등했다. 정시에서 일반고 비중은 2013년 51.0%, 지난해 50.9%, 올해 48.9% 등 계속 내림세다. 반면 정시에서 자사고 비중은 2013년 20.7%였던 비중이 지난해 25.5%, 올해 29.2% 등으로 크게 높아지고 있다. 수시에서 자사고 비중은 2013년 12.8%, 지난해 15.1%, 올해 13.2%다.

정시에서 일반고 비중이 줄어드는 이유는 ‘물수능’ 때문이다. 서울대 관계자는 “정시는 수능 성적을 100% 반영해 선발하기 때문에 내신 성적은 불리해도 수능 준비가 쉬운 자사고 학생들이 유리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임지훈 기자 zeitgeist@kmib.co.kr

트위터페이스북구글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