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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감 스포츠] 골퍼 제임스 한의 불참 이유는

[즐감 스포츠] 골퍼 제임스 한의 불참 이유는 기사의 사진
프로골퍼 필 미켈슨과 세 딸
재미동포 프로골퍼 제임스 한이 6일(한국시간) 개막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캐딜락 챔피언십에 불참한다는 소식이다. 최근 34세의 늦은 나이에 PGA 투어 노던 트러스트오픈에서 생애 처음 우승컵을 안아 극적으로 출전권을 따낸 제임스 한의 불참 이유는 아내의 출산이 임박했기 때문이다. 제임스 한은 지난달 23일 노던 트러스트오픈에서 우승했을 때 “대회 우승보다 3주 후에 아버지가 된다는 점에서 더욱 흥분된다”며 “오늘 이후 집으로 달려가 아내와 시간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었다.

PGA 투어는 가족의 소중함을 매우 중시한다. 시상식에 챔피언이 가족을 동반하는 것은 이제 익숙한 장면이 됐다. PGA 투어 선수 80%가 보수적인 공화당 지지자라는 통계도 있지만 선수도 이런 이미지를 살려 짭짤한 부수입을 올린다. 프로골퍼 필 미켈슨이 좋은 예다. 2009년 아내의 유방암 치료를 이유로 투어 활동 중단을 선언한 데 이어 2013년 US오픈에서는 큰딸 아만다의 졸업식에 참석한 뒤 밤새 3800㎞를 이동 해 대회 당일 새벽 경기장에 도착했다. 이 같은 이미지 덕에 미켈슨은 지난 1년간 광고 수익을 합해 532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전 세계 운동선수 가운데 8위에 해당하는 순위다.

서완석 체육전문기자 wssu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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