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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감 스포츠] 타이거 우즈의 후계자들

[즐감 스포츠] 타이거  우즈의  후계자들 기사의 사진
조던 스피스. AP연합뉴스
스캔들과 부상으로 추락을 거듭해온 타이거 우즈(40·미국)는 더 이상 ‘골프 황제’가 아니다. 세계랭킹도 87위까지 떨어졌다. 새로운 황제를 갈망해온 세계 골프계는 일단 현 세계 1위인 로리 매킬로이(26·북아일랜드)에게 눈길을 주고 있다. 이미 마스터스를 제외하고 3개 메이저 대회를 제패한 실력에다 우즈를 연상시키는 강력한 드라이버샷은 후계자로 손색이 없다.

하지만 가장 큰 골프시장인 미국 팬들의 생각은 좀 다른 모양이다. 매킬로이는 유럽투어에는 꼬박 출전하면서 미국투어는 빅 이벤트 위주로 선별 출전해 친근감이 떨어진다. 대신 미국 언론은 미국 출신 골퍼 2명을 후계자로 꼽는다. 패트릭 리드(25)와 조던 스피스(22)다. 리드는 올해 첫 대회로 열린 현대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우승하며 PGA투어 통산 네 번째 우승컵을 들었다. 25세 미만 선수로 4승을 거둔 선수는 우즈와 매킬로이 등에 이어 다섯 번째다. 스피스는 지난 16일 끝난 발스파챔피언십에서 리드 등과 연장전 끝에 PGA투어 2승째를 거두며 스타덤에 올랐다. 미국 언론이 그에게 주목하는 것은 1940년 이후 PGA투어에서 만 22세가 되기 전 2승을 거둔 역대 네 번째 선수이기 때문이다. 후계자 경쟁은 이제부터다.

서완석 체육전문기자 wssu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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