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을 이용한 청소년들의 사이버 폭력 폐해가 심각하다. 사이버 폭력은 언어폭력, 신체폭력 등과 더불어 일반적인 학교폭력의 형태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중·고생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3명 중 1명꼴로 사이버 괴롭힘을 당한 적이 있다고 답했고, 교육부 실태조사에서도 전체 학교폭력은 20% 이상 줄었지만 사이버 폭력은 늘어났다. 괴롭히는 수법도 다양하다. 왕따 친구를 카카오톡 대화방으로 초대해 욕하거나(일명 ‘떼카’), 대화방에 계속해서 초대해 가두거나(‘카톡 감옥’), 초대한 뒤 한꺼번에 나가버리는(‘카톡 방폭’) 식이다.

이에 카카오톡 등 대화방에 초대할 때 반드시 상대방의 동의를 받도록 의무화하는 법안이 추진되고 있다. 법이 개정되면 사이버 폭력이 많이 줄어들 것이다. ‘말이 입힌 상처는 칼로 입힌 상처보다도 깊다’는 말이 있다. 법 개정 노력과 함께 가정과 학교, 사회가 나서 사이버 폭력으로 청소년들이 더 이상 고통을 받지 않도록 가르치고 이끌어야 할 것이다.

김도연(전남 영암군 남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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