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귀촌 한마당 2015]  농어촌서 꿈꾸는 제2 인생… 부스마다 상담 줄이어 기사의 사진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26일 열린 ‘대한민국 귀농귀촌 한마당 2015’에서 관람객들이 산림버섯연구센터 부스에서 표고버섯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김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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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에서 새로운 꿈과 희망을!’이라는 주제로 국민일보와 지역경제진흥원이 공동 주최한 ‘대한민국 귀농귀촌 한마당 2015’가 26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막됐다.

전국에서 많은 예비 귀농인들이 이른 아침부터 행사장을 찾았고, 점심시간에는 관심 있는 직장인들의 발길도 이어졌다. 특히 귀농·귀촌 멘토들의 특강이 열린 세미나룸에는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인파가 몰렸다.

최삼규 국민일보 사장은 환영사에서 “귀농·귀촌은 베이비붐 세대에겐 제2의 인생을 시작하는 계기가 되고 젊은층에겐 새로운 비즈니스의 기회가 되고 있다”며 “귀농귀촌 한마당은 국민들이 관련 정보를 한눈에 살펴보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자체와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에게 소통의 창구가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안경률 지역경제진흥원 이사장의 환영사와 윤명희 새누리당 의원, 정재근 행정자치부 차관, 여인홍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의 축사가 이어졌다.

농식품부와 행정자치부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는 농어촌공사, 한국임업진흥원, 산림조합중앙회, 국립수목원, 국민연금공단, 한국관광공사 등 공공기관이 20개 부스를 설치했다. 강원도, 경기도, 충남·북, 전남·북, 경남·북, 제주도 등 9개 도의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들도 83개 부스를 마련했다. 각 부스에서는 지자체들이 저마다 ‘귀농 일번지’라고 쓰인 홍보물을 나눠주며 다양한 지원 정책을 소개했다. 강승구 전북 농축수산식품국장과 김주수 경북 의성군수, 이춘만 강원도 인제군 의원 등 지자체 관계자들도 행사장을 둘러보며 큰 관심을 보였다.

광주광역시에서 올라온 박병모(49)·서미례(49)씨 부부는 “귀농·귀촌 관련 토털 정보가 필요했는데 큰 도움이 됐다”며 “은퇴자의 노후대책뿐만 아니라 차세대들이 자연과 호흡하면서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귀농·귀촌이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해 퇴직하고 귀농을 준비 중인 민대기(56)씨는 “지역에서 2∼3년 머물면서 수입을 올리고 일도 배울 수 있는 귀농·귀촌 현장을 찾고 있다”며 “오늘 행사처럼 귀농·귀촌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박람회가 자주 열렸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덕만 농식품부 귀농귀촌종합센터장은 특강에서 “최근 4∼5년간 귀농인이 10배가량 급증했다”며 “지난해 말 귀농어업·귀촌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통과돼 올해부터 농지 구입, 주택 신축 자금 지원 등 다양한 지원 정책이 시행된다”고 소개했다. 한마당 행사는 27일까지 계속되며 마지막날에는 우수 홍보관에 대한 시상식도 열린다.

김재중 기자 jj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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