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수 기자의 건강쪽지] 퇴근 무렵 발이 퉁퉁… 부종 예방책은 기사의 사진
출근할 때 신었던 신발이 퇴근할 때면 발이 부어 꽉 끼는 느낌이 드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하이힐을 즐겨 신는 여성들은 이런 증상이 더 심합니다.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나고 어떻게 해야 개선할 수 있을까요.

한 나절 동안 발이 커져 신발에 꽉 끼는 듯이 느껴지는 것은 ‘부종’ 때문입니다. 대개 발뿐 아니라 종아리까지 붓는 경우가 많습니다. 체액이 제대로 순환하지 못하고 다리와 발 피하조직에 정체돼 고이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이렇듯 다리가 잘 붓는 사람들은 책상에 앉을 때 바른 자세를 취하고 틈틈이 시간을 내 다리에 몰린 체액이 순환되도록 다리를 올려주거나 가벼운 체조를 해주는 방법이 권장됩니다. 특히 사무직이라면 근무시간에 운동화 등 굽 낮은 신발을 착용해 다리를 편안하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아울러 하루에 5∼10분 정도 바닥에 누워 발을 의자 위에 올려놓으면 다리가 심장보다 높은 위치에 놓임으로써 다리에 쏠려 고이는 혈액을 줄일 수 있습니다.

다리가 잘 붓는 사람은 식생활에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음식을 짜게 먹으면 물을 많이 마시게 되므로 체내 수분이 많아져서 부종이 생길 가능성이 더 높아집니다.

연세S병원 다리부종 클리닉 심영기 원장은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고 싱겁게 먹는 식습관을 길들이면 다리 부종은 물론 고혈압과 위장병을 예방하고 관리하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이기수 의학전문기자 ksle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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