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9년 대구에서 태어났다. 1978년 능인고, 1984년 한양대 의대를 나왔다. 1996∼1998년 미국 하버드 의대 브리검 여성병원에서 객원 연구원 및 전임강사로 일했다. 특이하게도 1998년 하버드대 대중건강대학원에서 임상역학경제학을 공부했다.

한양대류마티스병원이 ‘류머티즘 질환 치료 분야의 4차 병원’으로 자리매김하는데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병원 안팎에선 전형적으로 부드러우면서도 강한 추진력을 갖춘 외유내강형 ‘젠틀 리더’로 불린다.

그만큼 풍부한 임상경험과 다양한 행정 및 연구경험을 갖춘 의사를 찾아보기도 힘들다. 배 교수는 2005년부터 2년 임기의 병원장직을 5번째 연임 중이다.

배 교수는 루푸스를 비롯한 각종 난치성 류머티즘 질환의 진단 및 치료 분야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기도 하다. 한양대 우수연구 업적상(2001), 최우수 교수상(2002·2007), 최우수임상교수상(2004)을 연이어 수상했고 대한류마티스학회 학술상을 2003년부터 2011년까지 7차례 받았다. 아시아·태평양류마티스학회 최우수 임상연구자상(2008), 한미 자랑스런 의사상(2010)도 수상했다. 저명한 국제 학술지에 발표한 논문만 300편이 넘을 정도로 탁월한 연구력을 갖춘 덕분이다.

미국 류마티스학회 신경정신루푸스 명명법위원회 부좌장, 의료선진화위원회 의료연구개발 전문위원, 보건복지부 약제전문위원, 의약품사용평가위원, 약제급여평가위원, 보건의료정책심의 전문위원을 역임했다. 세계 루푸스 전문가 모임(SLICC), 세계약물경제학회(ISPOR)에도 아시아 대표로 참여하고 있다.

이기수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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