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시사 > 전체기사

세계한인기독방송협회 새 회장 고종제 장로 “새 방송시장 개척, 미디어 선교 도울 것”

모바일 변화로 방송환경 급변… 효과적 복음전달 방법 찾아야

세계한인기독방송협회 새 회장 고종제 장로  “새 방송시장 개척, 미디어 선교 도울 것” 기사의 사진
국내외 52개 기독방송사가 회원으로 가입한 세계한인기독방송협회(WBCA)가 최근 20차 총회를 열고 새 회장에 고종제(75·미국 코엠TV사장·사진) 장로를 선출했다.

“세계 곳곳에 기독교복음방송국이 많지만 최근 모바일의 급격한 변화로 운영이 매우 어려운 실정입니다. 상호 효과적이고 은혜로운 콘텐츠를 공유하고 새로운 방송시장 개척에 나섬으로 미디어선교가 극대화 되도록 도울 것입니다.”

고 신임회장은 “방송기술의 발달로 오지나 미전도지역에서 FM으로 복음방송을 들을 수 있도록 하는 등 다양한 방송선교의 지원이 가능해졌다”며 “기존 방송시스템을 넘어 효과적인 방송 복음전달 방법을 계속 찾고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 회장은 연세대를 졸업한 뒤 1966년 주월한국군 방송1기생으로 방송과 첫 인연을 맺었다. 이후 주월남대사관 공보관으로 일하다 74년부터는 LA영사관에서 근무했다. 83년 KBS 방송자료를 받아 교포들을 위한 방송국을 시애틀에서 시작했으며 지난해부터 독자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제가 대표로 있는 코엠TV는 미주지역에 채널 257번을 갖고 24시간 방송합니다. 로컬뉴스와 함께 기독교방송 프로그램들을 편성하고 생생한 생활정보를 드리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고 회장은 “기독교방송국은 운영과 사명 사이에 괴리가 크다”며 “미디어선교의 사명감을 잘 지켜갈 수 있도록 지역교회와 성도님들이 적극 후원하고 기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무총장으로 선출된 C채널 이성철 전무와 수시로 연락하며 52개 회원사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들을 찾겠습니다. 20주년 성년을 맞은 WBCA가 총회에서 수여하는 방송작품에 대한 시상 규모를 키우고 더 나아가 여러 부대사업도 펼치고자 합니다.”

고 회장은 “96년 시작된 이 모임이 오늘날까지 잘 이어올 수 있었던 것은 초대회장으로 5년간 회장을 맡아준 주선영 목사님의 헌신이 큰 힘이 되었다”며 “내년 21차 대회는 인도네시아에서 열 계획이며 그 사이 회원사간 우의를 다지고 공감대를 만드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글=김무정 선임기자, 사진 강민석 선임기자

kmj@kmib.co.kr

트위터페이스북구글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