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原電 우리에게 무엇인가-인터뷰] 아이한 에브렌셀 IAEA 고문 “효율적인 원전, 당분간은 인기 지속될 것” 기사의 사진
아이한 에브렌셀(사진) 국제원자력기구(IAEA) 원자력 에너지국 커뮤니케이션 고문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이후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다지는 계기로 작용하면 더 큰 원자력 발전을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에브렌셀 고문은 3일 국민일보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안전의 중요성을 여러 번 강조했다. 후쿠시마 사고를 기점으로 IAEA 측에서도 원전 관련 안전행동 계획을 마련했지만 각 국가의 협조가 절실하다고도 했다. 그는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원자력 규제청(FANR)에서 일했던 원자력 분야 전문가다.

-2011년 후쿠시마 사고 이후 IAEA의 대응 방침은.

“회원국 간 논의 끝에 원자력 안전과 관련한 12개의 실행계획을 마련해 승인했다. 후쿠시마 사고에서 교훈을 얻은 새로운 안전성 평가방법을 보급하고, 원전과 관련한 비상대응체제를 강화하기로 했다. 원전을 운영하는 기관들의 정보와 사고대응법 등을 공유하는 방안도 도입했다. IAEA는 원자력과 원자로에 관련된 정보와 지식 등에 대한 조언을 할 뿐, 개별적인 안전 계획 마련은 각 국가의 몫이 더 크다.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나아간다는 IAEA의 전략이 진전을 보고 있다고 생각한다.”

-핵폐기물 문제는 어떻게 해결하는 게 좋다고 생각하나.

“폐기물을 최소화하고 방지하는 기술을 개발하며, 재사용을 큰 원칙으로 하는 방안을 고려할 수 있다. 세계적으로 방사성 폐기물 관리 모범 사례를 함께 공유하는 방안도 필요하다. IAEA는 폐기물과 관련된 해법을 다방면으로 강구하는 중이다. 원전이 배출하는 방사성 폐기물 문제가 눈앞의 현실로 다가오고 있기 때문이다.”

-원전의 미래에 대한 생각은.

“재생에너지 발달에도 불구하고 당분간은 효율적인 원전의 인기가 줄지 않을 것이다. 안정적인 전력 공급원이면서 이산화탄소 등 대기를 오염시키는 물질도 나오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을 강화해야 한다. 안전하고 현명하게 쓰면 큰 혜택을 가져다주는 원전을 어떻게 운영할 것인지 다시 한번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때다.”박세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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