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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65주년] 美 연방정부 기록 40여 상자 입수… “전쟁 중 기독 문화도 전파”

국민일보에 사진 제공한 ‘군종 자료 寶庫’ 군사편찬연구소

[6·25전쟁 65주년] 美 연방정부 기록 40여 상자 입수… “전쟁 중 기독 문화도 전파” 기사의 사진
남보람 소령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에서 미국 연방정부 기록물의 비밀해제 협상 및 국내 입수를 담당하고 있는 남보람(41) 소령은 지난 15일 “6·25전쟁 당시 미 1군단 군종부 자료를 살펴보면 미군이 전쟁만 한 것이 아니라 기독교 문화를 한국에 전파하려 노력했다”며 “전투식량을 고아들에게 나눠주는 군인이 있었고, 군종들은 성탄절 등에 민간인과 천막교회에서 예배를 드렸다”고 말했다.

군사편찬연구소가 본지에 최초로 제공한 사진에 따르면 거제도 포로수용소에서 대규모 예배가 진행됐다. 미군 소속 군종장교들은 한국인 장병이나 노무자에게 전도하고 세례를 줬다. 남 소령은 “미군이 한국인 전도를 위해 만든 한글로 된 최초의 컬러 성경 만화도 발견했다”며 “각종 보고서, 통계표 등 40여 상자 분량의 군종부 자료를 분석 중”이라고 전했다.

한국전 당시 연합군 소속 군종장교 140명이 참전해 13명이 순직하고 26명이 부상했다. 남 소령은 “2차 세계대전은 이데올로기 전쟁이었다. 공산주의 국가는 인명을 경시하고 종교와 정신문화를 탄압했다. 반면 자유주의 국가는 그것을 수호하려 노력했다”고 했다. 그는 2012∼2013년 미 국립문서기록관리청 파견연구원과 미 육군군사연구소 교환연구원으로 활동했다.

강주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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