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人터뷰] 조훈현은 누구 기사의 사진
전남 목포에서 출생해 1962년 10월 세계 최연소인 아홉 살에 입단했다.

이듬해 일본으로 건너가 당대 일본 최고의 기사였던 세고에 겐사쿠 문하에 들어간 뒤 일본기원 프로기사로 활동했다.

군 입대를 위해 72년 한국으로 돌아온 그는 80년 9관왕, 82년 10관왕, 86년 11관왕 등 국내 기전을 독식하는 전관왕을 세 차례나 이루었다.

82년 국내 기사 최초로 ‘입신(入神)’의 경지에 이른다는 9단으로 승단했고, 2002년 은관문화훈장을 받았다.

‘전신(戰神)’ ‘물찬제비’ ‘바둑황제’ 등의 별칭을 갖고 있는 그는 붓글씨에도 일가견이 있는데 ‘무오(無悟)’ ‘무심(無心)’을 즐겨 쓰고 있다. 그는 자신의 에세이에서 ‘생각 속으로 들어가라’ ‘좋은 생각은 좋은 사람에게서 나온다’ ‘이길 수 있다면 반드시 이겨라’ ‘판을 정확히 읽고 움직여라’ ‘더 멀리 예측하라’ ‘아플수록 복기해라’ ‘생각을 크게 열어라’ ‘사람에게서 배워라’ ‘심신의 균형을 찾아라’ ‘스스로 생각할 시간을 만들라’며 독자에게 10가지 인생 훈수를 뒀다.

김준동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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