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5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1973년 경희고등학교, 1979년 경희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했다. 1989년부터 경희대학교병원 정형외과 교수로 일하고 있다.

이 교수는 최근 30년간 어깨 치료 외길을 걸어왔다. 1992년 미국 시애틀의 워싱톤대학병원 연수 때도 1년 내내 어깨질환 치료법을 배우는 것으로 보냈다.

이 교수는 요즘 매주 월·화·금요일, 3일간 오전에만 외래 환자를 본다. 나머지 시간은 모두 수술실에서 지낸다.

그가 하루 중 반나절에 봐줘야 하는 환자 수는 평균 70∼80명에 이른다. 돌봐야 할 환자가 많아 오전 7시부터 진료실을 열어도 시쳇말로 오줌 누러 갈 시간조차 없이 바쁘다. 조금이라도 환자들의 입장에서 더 자세히 보고 설명해주다보니 번번이 낮12시를 넘겨 오후 1시 전후가 돼서야 마치기 일쑤다. 몇 달 동안 기다린 끝에 전국 각지에서 새벽 첫 차를 타고 달려온 환자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어느 한 사람도 소홀히 대할 수가 없다는 게 이 교수의 해명이다.

이 교수의 좌우명은 ‘자만하지 말고 항상 나 자신을 채찍질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 교수가 주최하는 어깨관절 수술 생중계 워크숍은 해마다 국내외 정형외과 의사 300여 명이 몰려 성황을 이룬다. 그의 남다른 수술법을 배우기 위해서다.

이 교수는 대한견주관절학회 학술위원장(1993∼2013)과 학회장(2005∼2007), 미국스포츠의학회지 및 미국견주관절학회지 편집위원(2000∼2010), 아시아견관절학회 사무총장 및 교유위원장(1999∼2012)을 역임했다. 그동안 국내외 학술지에 SCI급 논문 65편을 포함 연구논문 150여 편을 발표했고 강연 횟수도 450회나 된다.

현재 국제견주관절학회 아시아 대표 이사, 관절전문 국제 학술지 ‘올쏘피딕 사이언스’(Orthopaedic Science) 편집위원, 미국스포츠의학회 명예회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내년 봄 제주도에서 열리는 2016 세계견주관절학회 제주대회장도 맡고 있다.이기수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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