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의&인의를 찾아서] 박용원 교수는… 산전 초음파 국내 첫 도입, 응급 발생시 제일 먼저 현장에 기사의 사진
1950년 서울에서 출생했다. 1970년 서울고, 1976년 연세대 의대를 졸업했다. 1986년 미국 캔자스대학에서 2년간 초음파를 이용한 태아건강 평가·치료법, 고위험 임신·관리법을 집중 연구했다. 박용원 교수를 우리나라 산전 초음파 검진 프로그램의 개척자로 평가하는 이유다.

2010∼2012년 연세의료원 (신촌)세브란스병원 병원장을 맡아 병원 발전을 위해 힘썼다. 2005∼2007년 대한산부인과초음파학회 회장, 2009∼2011년 대한산부인과학회 이사장을 역임하며 산부인과학계의 국제화를 선도했다. 2012년 10월 제7회 임산부의 날에 개인 맞춤 치료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하는 등 산부인과 인식개선을 위해 노력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박 교수가 클리닉을 운영하며 세운 원칙은 딱 한 가지, ‘팀워크’다. 세브란스병원 고위험 임신 클리닉이 큰 명성을 얻은 바탕에는 여러 분야의 전문 교수진을 날실과 씨실처럼 촘촘히 배열한 박 교수의 땀과 정성이 있다.

박 교수는 “고위험군 산모를 진료할 땐 산부인과뿐 아니라 신생아과, 소아심장과, 소아외과, 소아비뇨기과 등 관련 과목 전문 교수진이 허물없이 협력하며 산후출혈 등 위험 상황에 철저히 준비한다면 어떤 예기치 못한 상황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언제나 겸손하고 따뜻한 인상의 박 교수는 좌우명도 ‘성실하게, 정직하게’다. 동료 교수들이 전폭적으로 지지하고 존경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 아닐까 생각된다. 병원 관계자는 “지금도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제일 먼저 현장에 나타나 수술을 준비할 정도로 성실하고 책임감이 강하다”고 전했다.

이기수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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