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동성애대책위원회는 10일 서울 중구 동호로 앰배서더호텔에서 주요 교단총회 때 배포할 동성애 예방책자와 동영상을 공개했다.

64쪽 분량의 ‘동성애 STOP!’ 책자(사진)는 차별금지법과 동성결혼 합법화로 고통 받는 사람들의 이야기와 에이즈 환자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남자 동성애자의 실태, 차별금지법 제정 시도와 한국교회의 저지 노력, 동성애에서 벗어난 경험자들의 간증 등을 담고 있다.

특히 ‘인권문제로 포장된 차별금지법 저지운동에 한국교회가 한목소리를 내지 않으면 동성애를 비판할 수 없고 선교 자유마저 침해당하는 영국교회와 유사한 상황을 맞게 될 것’이라는 영국 안드레아 윌리암스 변호사의 경고도 수록했다.

3분 58초 분량의 동영상에는 동성애가 인권에 해당되지 않으며, 에이즈와 밀접한 관련성이 있기 때문에 한국교회가 하나 돼 동성애 저지운동을 펼쳐야 한다는 내용이 들어있다.

소강석 한국교회동성애대책위원회 본부장은 “자라나는 청소년을 동성애 옹호 문화와 에이즈로부터 지켜내기 위해선 한국교회가 영적 투쟁을 벌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동영상은 국민일보 미션라이프 홈페이지(kmib.co.kr/mission)에서도 볼 수 있다.

백상현 기자 100s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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