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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앱 로고, 범성애 상징과 유사 논란

‘내 손안에 서울’ 바탕색 범성애 디자인색과 비슷 동성애 옹호 의심 받아

서울시 앱 로고, 범성애 상징과 유사 논란 기사의 사진
서울시의 ‘내 손안에 서울’ 애플리케이션 배경(왼쪽)과 범성애를 상징하는 디자인 (오른쪽)간 유사성이 발견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서울시의 공식 애플리케이션 로고가 범성애(凡性愛)를 상징하는 디자인과 유사하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범성애는 이성과 동성을 구분하지 않는 관능적 사랑으로, 이성애와 동성애를 구분하는 것에 반대하면서 생긴 말이다.

서울시가 시정소식을 알리기 위해 지난해 10월 개설한 ‘내 손안에 서울’ 애플리케이션의 배경은 다홍색, 노란색, 진한 하늘색으로 돼 있다. 문제는 이것이 범성애 디자인과 유사하다는 점이다. 범성애 디자인에서 분홍색은 여자, 하늘색은 남자를 의미하며, 가운데 노란색은 표준성별로 구별할 수 없는 제3의 성을 지칭한다.

양쪽 디자인에서 유사성이 발견되다 보니 인터넷에선 “절대 우연이라고 볼 수 없다”는 주장이 다수 제기되고 있다. 이경자 공교육살리기학부모연합 상임대표도 “앱 디자인을 처음 봤을 때 서울시가 동성애와 범성애를 옹호·지지하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마저 들었다”면서 “서울시는 동성애자들에게 서울광장을 내주고 광란의 파티를 하도록 내버려 둔 전례가 있다. 서울시가 이러한 내용을 모르고 디자인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 관계자는 “왜 그런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지 당혹스럽다”면서 “앱은 절대 그런 의도로 만들어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다른 관계자도 “로고 디자인은 외주 업체에서 해준 것이며, 빨강 파랑 노랑은 ‘하이서울’ 로고에서 가져온 것일 뿐”이라고 반박했다. ‘내 손안의 서울’ 뉴스레터에는 문제의 로고가 들어 있으며, 시민 31만명에게 주 5회 발송되고 있다.

양병희 한국교회연합 대표회장은 “박원순 서울시장이 취임한 후 서울광장에서 퀴어문화축제가 열리고 서울시청에서 동성애 관련 물품이 전시·판매되는 황당한 일들이 벌어졌다”면서 “서울시는 어린이·청소년 동성애자의 인권을 보호한다며 성행위 횟수와 콘돔 사용 여부까지 조사하고 보고서까지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양 대표회장은 “박 시장은 전임 시장 때 상상도 못했던 충격적 사건을 접하면서 자녀를 둔 다수의 시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는 사실을 반드시 인식해야 할 것”이라며 “앱 디자인 논란도 그중 하나”라고 경고했다.

백상현 기자 100s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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