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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설교] 기도해도 문제가 악화될 때

출애굽기 5장 1∼9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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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모세를 찾아오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을 이집트 땅에서 이끌어 내라고 명령하셨습니다. 모세가 이집트 땅에 들어가 바로 왕을 만나 “하나님의 백성을 보내 달라”고 말합니다. 그러자 어떻게 되었습니까. 오히려 바로 왕이 이스라엘 백성을 더 심한 노역으로 학대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기도했고 모세는 순종했습니다. 그러나 문제가 더 악화되었습니다. 이럴 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첫째, 때와 기한을 주께 맡겨야 합니다. 문제가 악화되자 모세는 왜 문제가 더 악화되었느냐고 하나님께 항변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모세의 실수입니다. 하나님은 모세를 부르실 때 이미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내 손을 들어 애굽 중에 여러 가지 이적으로 그 나라를 친 후에야 그가 너희를 보내리라.”(출 3:20)

모세가 순종하고 이스라엘 백성이 기도한다고 해서 당장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여러 가지 이적으로 나라를 친 후에야 기도 응답을 받게 됩니다. 즉 시간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하나님의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반드시 우리에게 승리를 주실 겁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때와 기한을 주님께 맡기고 더 강력한 기도를 해야 합니다. 조급하면 무너집니다. 하나님의 시간표는 반드시 완성된다는 것을 믿고 인내하며 기도해야 합니다.

둘째, 방법을 맡겨야 합니다. 하나님은 바로 왕의 마음이 완악하게 된 것을 통해 더 크게 하나님의 능력을 보여주시겠다고 선포하십니다. 바로 왕의 마음이 완악하게 되어 이스라엘은 더 심한 학대를 받았습니다. 사람들은 바로 왕으로 인해 문제가 악화되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오히려 그런 상황을 통해서 하나님의 구원 역사를 더 강력하게 보여주십니다. 이것을 모세가 생각이라도 했을까요. 하나님의 방법은 내 생각과 다르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내가 보기에는 모든 것이 끝인 것처럼 보여도 하나님에게는 끝이 없습니다. 지금 답답해도 지금 낙심되어도 방법도 하나님께 맡겨야 합니다. 하나님은 안 되는 상황, 절망적인 상황 자체도 구원의 도구로 축복의 도구로 사용하십니다.

셋째, 결과를 맡겨야 합니다. 하나님이 모세를 부르셨습니다. 가서 이집트 왕 바로에게 이스라엘 백성을 보내라는 주님의 뜻을 전하라고 하셨습니다. 이 의미가 뭘까요. 이것은 모든 책임을 하나님께서 지시겠다는 겁니다. 우리는 출애굽기의 결론을 알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홍해를 건너는 기적을 체험했습니다. 그리고 이집트 군대는 하나님의 심판으로 홍해에서 멸망당했습니다. 이런 승리를 누가 예상했겠습니까. 하나님은 놀라우신 분이자 전능하신 분이십니다. 그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예수님의 십자가가 증거 아닙니까. 나를 사랑하셔서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을 주셨습니다. 하물며 우리가 구하는 것을 아버지 하나님께서 주시지 않겠습니까. 그러므로 당장 결과가 보이지 않는다고 낙심하지 말고 결과를 주님께 맡기며 끝까지 기도해야 합니다.

정기영 신갈중앙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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