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컨슈머리포트] 발연점 낮은 올리브 오일, 튀김엔 쓰지 마세요 기사의 사진
최근 건강식품으로 뜨고 있는 올리브 오일은 정제 과정과 맛, 향기를 기준으로 크게 4등급으로 나뉜다. 최상급인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은 최상급의 올리브 열매를 1차 압착해서 얻는 오일이다. 맛과 향이 완벽하고 산도가 1% 이하이다. 향이 진해 샐러드 등 익히지 않은 요리에 쓰면 좋다. 버진 올리브오일은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을 추출하고 난 뒤 2차 압착에서 얻는 오일이다. 퓨어 올리브 오일은 세 번째 또는 네 번째로 짜서 나오는 오일로 보통 엑스트라 버진 오일과 섞어서 사용한다. 포마스 오일은 올리브 오일을 짜내고 남은 찌꺼기에서 짜내는 오일로 최하등급이다.

올리브 오일은 세계 3대 장수식품 중 하나로 꼽힌다. 한국외식조리직업전문학교 김경분 교수는 21일 “올리브 오일은 우리에게 좋지 않은 콜레스테롤은 전혀 들어있지 않고, 건강에 도움이 되는 불포화지방산이 70∼80%를 차지한다”고 소개했다. 항산화물질인 폴리페놀이 다량 들어 있고, 비타민 E, 프로비타민 A(카로틴) 등도 함유돼 있다. 또한 올러유러핀이 함유돼 있어 잇몸과 치아 건강에도 좋다. 콜레스테롤을 낮춰주는 오메가 9 지방산이 들어 있어 동맥경화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건강식품인 올리브 오일이 모든 요리에 좋은 것은 아니다. CJ제일제당 식용유팀 신수진 부장은 “압착유인 올리브 오일은 발연점이 낮은 편이어서 튀김요리에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튀김 요리에는 발연점이 높은 카놀라유(240도)나 대두유(235도). 현미유(240도), 해바라기유(240도), 포도씨유(230도) 등이 알맞다. 고유의 진한 향미가 있는 올리브 오일은 샐러드나 파스타 요리에 알맞다.

김혜림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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