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시사 > 전체기사

“동성결혼 반대” 500여명 대법원 앞 빗속 시위… 4만명 서명 탄원서 제출

245개 단체 뭉친 국민연합 “김조광수씨 동성혼 합법화 요구는 국민정서 어긋나”

“동성결혼 반대” 500여명 대법원 앞 빗속 시위… 4만명 서명 탄원서 제출 기사의 사진
‘김조광수·김승한의 동성결혼 합법화 요구 반대 기자회견’에 참석한 교계 및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1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법원 앞에서 플래카드 등을 들고 시위를 벌이고 있다. 전호광 인턴기자
1일 오후 1시 서울 서초구 대법원 앞. ‘김조광수·김승환의 동성결혼 합법화 요구 반대 기자회견’에 참석한 시민 500여명이 ‘동성결혼합법화반대국민연합’ 이용희 공동대표를 따라 줄지어 섰다. 굳은 표정이었다. 이 공동대표는 시민들과 함께 “국민정서에 반하는 동성결혼 합법화를 막아 달라”며 성명을 낭독했다.

동성결혼합법화반대국민연합은 성명에서 “혼인은 1남 1녀의 결합이라는 것을 대한민국 헌법 제36조 1항에서 명확히 규정하고 있고 2011년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 및 1997년 헌법재판소 결정에서도 확고히 했다”고 밝혔다. 이어 “동성결혼 합법화가 미칠 사회적 파장과 폐단이 얼마나 심각한지는 서방국가의 사례를 보면 쉽게 알 수 있다”며 “동성결혼이 합법화된 서방국가에서는 1남 1녀의 결합이라는 가정의 전통적·보편적 개념이 무너지면서 중혼(重婚, 일부다처·일처다부), 근친혼, 그룹혼 등도 합법화하라는 주장이 나오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국민연합은 또 “동성혼 합법화가 세계적 추세라고 하지만 동성혼이 합법화된 나라는 21개국이고 동성애·동성혼을 금지하는 나라는 그 4배인 약 80개국”이라며 “서구선진국들이 동성혼 합법화로 진통하는 것을 반면교사로 삼고, 우리는 동성애·동성결혼이 합법화되지 않은 윤리선진국이 되어 건강한 가정, 건강한 나라를 세우고 통일한국, 선진한국을 일구어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참석자들은 ‘결혼의 기본질서 무너뜨리는 동성결혼 반대한다’ ‘아이들에겐 엄마와 아빠가 필요합니다’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동성결혼 합법화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냈다. 이어 약 4만명의 서명이 담긴 탄원서를 양승태 대법원장 앞으로 제출했다. 이애란 자유통일문화원장은 “선진국의 것이라고 해서 모두 선진 문화는 아니다”라며 “음란함이 가득한 동성애 문화가 아직 윤리와 도덕이 살아있는 대한민국에 발붙일 수 없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연합에는 참교육어머니전국모임, 나라사랑학부모회, 바른교육교사연대, 바른교육교수연합, 건강한시민을위한국민연대, 전국유권자연맹, 바른성문화를위한국민연합 등 245개 교계 및 시민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



신청하기

국내외 교계소식, 영성과 재미가 녹아 있는 영상에 칼럼까지 미션라이프에서 엄선한 콘텐츠를 전해드립니다.


트위터페이스북구글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