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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신학교 창립 주역 故 송창근 박사 재조명… 서울성남교회서 117주년 행사

기장, 기념사업 적극 추진키로

조선신학교 창립 주역 故 송창근 박사 재조명… 서울성남교회서 117주년 행사 기사의 사진
만우 송창근(사진) 박사 기념사업회(회장 서재일)는 5일 서울 후암로 서울성남교회에서 송 박사 탄생 제117주년 기념 강연회 겸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송 박사는 장공 김재준 목사와 함께 일제시대 한신대학교 전신인 조선신학교를 창립하며 진보 신학의 기틀을 다진 인물이다. 프린스턴 신학대를 졸업한 그는 자기개혁적인 신앙과 교회를 강조하며 당대 상당한 영향력을 떨쳤으나 1950년 한국전쟁 당시 납북되면서 오랫동안 잊혀진 존재로 남아 있었다.

강연자로 나선 전철 한신대 교수는 1921년 송 박사가 ‘청년’지에 발표한 ‘교회를 발전시키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에서 제기한 문제의식을 중심으로 그의 교회론을 분석했다. 전 교수는 “송 박사의 교회와 사회의 변증법적 긴장과 갱신, 하나님의 참 말씀과 예배의 경건성이 살아 있는 교회, 한국교회와 민족을 살리는 한국 신학교육의 형성과 도약은 여전히 이 시대에도 유효한 과제”라며 “교회와 신학의 현장에서 그를 기억하며 하나님의 뜻을 찾아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행사에는 최부옥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장과 채수일 한신대 총장, 유석성 서울신대 총장 등이 참석했다. 기념사업회 서기를 맡은 임승택 목사는 “교단 총회장과 총무를 기념사업회 임원으로 보강해 조직을 정비하고 보다 적극적으로 기념사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나래 기자 nara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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