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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감 스포츠] 이제 관중에게 보답할 때

[즐감 스포츠] 이제  관중에게  보답할  때 기사의 사진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마지막날에 몰린 갤러리들. KEB하나은행 제공
지난 2주간 한국 골프팬들은 정말 환상적인 시간을 보냈다. 2015 프레지던츠컵에서 남자 골프 세계 1, 2위였던 조던 스피스(미국)와 제이슨 데이(호주)가 겨룬 포볼·포섬 매치를 즐겼는가 하면 지난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는 뉴질랜드 동포 리디아 고가 박인비(27·KB금융그룹)를 제치고 LPGA 투어 상금 선두에 오르는 장면도 관전했다.

두 대회를 치르는 동안 한국 갤러리들은 맛진 관전 태도를 보였다. 일단 갤러리 수에서 압도적이었다. 프레지던츠컵 기간에는 10만명의 갤러리가 인천 잭 니클라우스 골프장을 찾았다.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가 열린 지난 18일 스카이72 골프장에는 하루 동안 무려 2만9072명이 입장했다. 이 대회 우승자인 렉시 톰슨(미국)은 “마치 메이저대회를 치르는 것 같은 감동을 받았다”고 했다. 리디아 고 역시 “한국 팬들은 선수의 미스샷이 나오면 함께 안타까워하는 등 환상적인 관전 태도를 지녔다”면서 “골프에 대한 애정 역시 최고”라고 말했다. 이제 팬들의 열기에 화답해 대회 운영자들은 갤러리를 위한 각종 편의시설 확충에도 관심을 쏟아야 한다. 프로 경기에선 선수 못지않게 관중도 중요하다.

서완석 체육전문기자 wssu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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