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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감 스포츠] 패션이 된 태권도복

[즐감 스포츠]  패션이  된  태권도복 기사의 사진
버선발로 앞차기 하는 모델. 태권도진흥재단 제공
태권도복이 현재의 셔츠 형태로 바뀐 것은 1970년대부터다. 이전에는 유도복처럼 앞이 터져 있었다. 하지만 도복 위에 호구를 착용하게 되면서 불편한 점도 많아졌다. 이제 전자호구 시대를 맞아 새로운 경기복을 개발해야 된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이유다. 태권도복도 모델들이 입으면 멋진 패션이 되기도 한다. 지난달 25일 열린 제10회 남산국제문화축제에 태권도복이 런웨이를 장식했다. 한복 패션쇼가 열리는 가운데 태권도복을 입은 모델들이 태권도 동작을 취하며 멋진 워킹을 선보였다. 한복-태권도-한류를 한데 아우르는 새로운 문화 시도였다.

모델들은 맨발 대신 버선을 신고 나와 도복과 버선이 멋진 조화를 이뤘다. 평소 ‘신한복’ 개발에 힘써온 한복 디자이너 목은정씨 작품이었다. 그는 “앞으로 태권도복을 모티브로 해 한복과 함께 한국의 멋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의상을 연구하겠다”고 말했다. 이 행사를 함께한 태권도진흥재단 측은 전북 무주의 태권도원 현장 직원들을 위해 태권도복을 활용한 새로운 디자인의 근무복 제작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태권도가 그렇듯 태권도복도 시대 흐름에 맞게 변화를 줘야 한다. 문화가 그렇다. 서완석 체육전문기자 wssu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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