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순 목사의 신앙상담] 美 연수 떠나는 2년간 십일조는 어디에…

한국 본 교회와 현지 교회에 50%씩 드리는 것도 한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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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저는 대전에서 교회를 섬기고 있는 안수집사입니다. 2년여 정도 미국 연수를 떠나게 되었습니다. 가족도 함께 갑니다. 연수가 끝나면 다시 한국으로 돌아옵니다. 그런데 2년 동안 십일조를 본 교회에 드려야 할까요. 아니면 미국에서 다닐 교회에 드려야 할까요.

A : 가족과 함께 연수를 떠날 수 있다는 것은 은혜이며 축복입니다. 귀국 후 본 교회로 돌아오겠다는 것, 미국 연수 중 십일조를 어느 교회에 할 것인가 등 칭찬 받을 만한 일입니다.

사도행전 6장에 따르면 초대교회 안수집사의 자격은 성령 충만, 지혜 충만 그리고 칭찬 받는 사람들이라야 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칭찬은 자작하거나 조작된 것이 아닌 삶을 통해 드러난 언행의 열매입니다.

왜 칭찬받는 사람들이라야 했을까요. 그것은 교회를 세우기 위해서이며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였습니다. 박해를 피해 흩어진 초대교인들은 각처에서 복음을 전했고 그리스도인이라는 칭찬을 받았습니다. 우리가 속한 일터에서 그리스도인이라는 칭찬을 받게 될 때 복음이 증거될 것이며 교회를 향한 비난의 화살이 다른 곳으로 비켜가게 될 것입니다.

더욱 중요한 것은 교회 지도자들의 언행입니다. 한국교회의 지도그룹을 형성하고 있는 리더들이 입방아에 오르내린다든지 언론매체의 머리기사를 채운다면 하나님의 영광은 땅에 떨어지고 전도의 문은 닫히게 됩니다. 그런 면에서 집사님의 소박한 고민은 신선하고 아름답습니다.

질문하신 부분은 여러 차례 이 코너에서 답글을 드린 바 있습니다. 십일조는 택한 백성 이스라엘에게 주신 하나님의 명령이며 족장들에게 주신 계율이었습니다. 그 전승에 의해 현대교회도 십일조 제도를 지키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창조주로 믿고 고백하는 사람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로 구원받은 사실을 믿는 사람들이라면 언제, 어디서, 누구나 십일조를 드려야 합니다. 십일조를 반대하는 그 어떤 학문도, 학설도, 주장도 십일조 원론을 벗어난 것들이어서 신앙생활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미국에 머무는 동안 신앙이 자랄 수 있는 건강한 교회를 찾아 만나십시오. 십일조는 2분의 1은 한국의 본 교회에, 2분의 1은 미국에 출석하는 교회에 드리는 것은 어떨까요. 10의 2조를 할 수 있다면 두 교회에 십일조를 드릴 수 있을 것입니다. 단, 두 교회 담임목사님에게 전후 사정과 상황을 말씀드리고 실행하도록 하십시오. 십일조는 단순한 의무가 아니라 차고 넘치는 복이 약속된 규례이며 질서입니다. 기쁨으로 하시기 바랍니다(말 3: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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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생활 중 궁금한 점을 jj46923@gmail.com으로 보내주십시오. 박종순 충신교회 원로목사가 상담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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