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천 책갈피] 12명의 철학자가 주창했던 로고스 본성

철학과 신학의 몽타주/이영진 지음/홍성사

[크리스천 책갈피]  12명의 철학자가 주창했던 로고스 본성 기사의 사진
근·현대 서구 사상사의 흐름을 바꿔놓은 철학자들. 그들이 이해한 신 개념은 어떤 것일까? 한 시대를 지배하고, 인간관과 세계관을 관통하는 프리즘 역할을 한 그들의 신에 대하여 로고스, 즉 참신은 어떻게 자신의 실체를 드러내 왔을까?

이 책에서 저자는 어거스틴과 아퀴나스 그리고 칸트와 헤겔을 비롯해 근·현대에 이르는 12명의 철학자들이 각기 주창했던 여러 개념들 가운데 주요한 것들을 정리해 소개하고, 그 개념들을 통해 ‘어디에나 있지만 어디에도 있는 것이 아닌’ 로고스의 본성을 입증해 보인다.

근대 자연과학의 발전과 더불어 유신론 범주에 그쳤던 신의 모습이 이신론, 불가지론, 불신론 등 다양한 형태로 등장해 온 흐름에 초점을 맞췄다.

한편 저자는 각 장마다 다루는 개념과 긴밀하게 연관된 영화를 소개한다. 이들 영화는 저자의 논지를 입체적으로 뒷받침하며 꼭지마다 제기되는 문제를 풀어가는 촉매 역할을 한다. ‘에필로그’에서는 영화 ‘인터스텔라’와 ‘노아’를 통해 기독교인이 균형 잡힌 시각으로 영화를 대할 수 있는 실례를 소개한다. 책에 등장하는 철학자들의 이성은 외견상 예수 그리스도의 길과는 배치 선상에 있다. 하지만 ‘그와 같은 그들의 이성 속에서도 로고스의 본성이 어떻게 자신을 산출하는지’가 이 책의 핵심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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