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人터뷰] 김인식 감독은… 기사의 사진
투수 출신인 그는 배문고를 졸업한 뒤 가정 형편이 어려워 대학 진학을 포기하고 실업팀 크라운맥주에 입단했다. 한일은행으로 옮겨 4년 동안 뛰다 26세 때 어깨 부상으로 일찍 선수 생활을 접었다. 배문고-상문고-동국대 감독을 거쳐 1986년 해태 타이거즈 수석코치로 프로 지도자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90년 쌍방울이 창단되면서 프로 감독 자리에 처음 오른 뒤 95년(OB 베어스)과 2001년(두산 베어스) 팀을 두 차례 한국시리즈 정상에 올려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금메달, 2006년 WBC 4강, 2009년 WBC 준우승에 이어 이번 프리미어12에서는 역대 최약체 대표팀이라는 평가 속에서도 ‘믿음·배려의 야구’로 대회 초대 우승을 일궈냈다. 몸이 불편함에도 국가가 부르면 망설임 없이 대표팀 사령탑을 맡아 ‘국민 감독’이라는 칭호를 얻고 있다.

만난 사람=김준동 논설위원 jd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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