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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대통합 교단장회의서 이끈다… 교단장회의 첫 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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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한국교회교단장회의 임원회에서 교단장들이 한국교회 연합 방향과 교단장회의의 역할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한국교회교단장회의는 2일 오전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첫 임원회를 열고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와 한국교회연합(한교연)의 원만한 통합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 상임회장단인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통합·대신, 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여의도순복음, 한국기독교장로회, 기독교대한성결교회(기성) 등 7개 교단 총회장과 함께할 새 임원으로 유흥춘(그리스도의교회교역자협의회·서기) 김희신(예장통합피어선·회계) 안만길(예장합신·감사) 송덕준(예수교대한성결교회·감사) 총회장을 인준했다.

전용재 기감 감독회장은 “지난 10월 1일 열린 복원총회에서 논의됐던 임원 구성에 관한 건을 인준한 것”이라며 “임원조직이 완료된 만큼 교단장회의가 한국교회 지도자들의 협의체로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기총과 한교연의 통합을 위한 디딤돌로서의 역할론도 대두됐다. 장종현 예장대신 총회장은 “교단장회의는 한기총과 한교연 통합을 통해 한국교회에 희망을 줘야 할 사명이 있는 모임”이라고 말했다. 박무용 예장합동 총회장은 “한국교회를 아우르는 데에 예장합동이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며 “교단장들끼리 조율할 부분은 조율해 가면서 일을 추진해 나가자”고 덧붙였다.

부활절연합예배를 온전하게 하나 된 예배로 드려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교단장회의는 “2016년 부활절에 한국교회가 하나 되는 연합예배를 드리는 데 교단장회의가 산파 역할을 하자”고 뜻을 모았다. 교단장회의는 연합기관들이 각각의 부활절예배를 준비한다면 교단장회의가 부활절연합예배 주관에 나서기로 결의했다. 4년째 부활절연합예배를 공동주관하지 못하고 있는 한기총과 NCCK에 대해 교단장 협의체로서 강력한 연합을 촉구한 것이다. 부활절연합예배는 2006년 한기총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가 연합으로 개최한 이후 2012년부터 나뉘어 진행되고 있다.

교단장회의는 동성애 확산 문제와 관련해 국가인권위원회법 2조 3항에서 ‘성적 지향’을 삭제하는 내용의 법개정 청원서명 운동을 교단별로 독려해 나가기로 했다. 채영남 예장통합 총회장은 “학생인권조례가 일찍이 통과된 지역에서는 여전히 문제가 심각하다”며 “교단장들이 동성애 확산의 심각성에 공감하고 적극 협력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교단장회의는 내년 1월 13일 24개 회원 교단장과 총무들이 모여 ‘2016년 신년하례회’를 열고 본격 활동에 돌입한다.

글·사진=최기영 기자 ky710@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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