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위기가 기회다-포스코] 월드프리미엄 제품 비중  2019년 최대 65%로 확대 기사의 사진
포스코가 글로벌 자동차업체 르노에 솔루션마케팅 기법을 통해 제공한 초경량·고강도 자동차 강판이 적용된 콘셉트카 ‘이오랩’의 모습. 포스코 제공
국내 기업들은 현지 문화와 소비자들의 니즈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이에 맞는 최고급 제품으로 세계 시장 점유율을 높여 가고 있다. 세계 4위의 철강회사 포스코, 글로벌 한식 브랜드로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는 CJ, 아시아 미(美)의 정수를 세계에 전파하는 ㈜아모레퍼시픽, 중국 시장에서 최고의 성공을 거두는 이랜드. 이들 기업의 수출전략이 대한민국의 경쟁력이다.

포스코는 제품 고급화와 고객의 요구에 정확히 부응하는 솔루션마케팅을 미래 성장의 핵심 키워드로 정했다.

포스코는 현재 40% 수준인 월드프리미엄 제품 비중을 2019년까지 최대 65%까지 늘릴 계획이다. 월드프리미엄 제품은 월드베스트, 월드모스트, 월드퍼스트 등으로 구분된다. 월드베스트는 포스코의 세계 최고를 자부하는 제품, 월드모스트는 포스코의 세계 시장 점유율이 높은 제품, 월드퍼스트는 고망간강과 쾌삭강 등 포스코가 최초로 개발한 제품들을 의미한다. 현재 포스코는 자동차강판, 고망간강, 유정용강관 등 300여종의 월드프리미엄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포스코가 올 3분기 판매한 880만t의 철강제품 중 월드프리미엄 제품 비중은 39.6%인 348만t에 달했다. 포스코는 내년 월드프리미엄 제품 판매비중을 45%까지 올리고, 2017년에는 50%가 목표다.

포스코는 또한 권오준 회장 취임 이후 솔루션 마케팅을 통한 철강 본원 경쟁력 강화에 주력해왔다. 솔루션마케팅은 제품 판매뿐만 아니라 고객에 대한 기술지원과 영업지원을 통해 고객이 필요로 하는 솔루션을 공급, 고객의 가치경쟁력을 강화하는 활동이다. 포스코는 고객의 니즈를 경청하고 빠른 시간 내에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전 세계 23개 기술서비스센터(TSC)를 운영하고 있다. 국내는 물론 중국의 광저우·상하이·베이징·창춘·선양·충칭 등 6개 지역을 포함해 인도 3개, 일본 4개, 동남아 4개, 미주 2개 등 전 세계에 23개 TSC를 운영 중이며, 향후 31개 지역으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포스코는 중국, 일본, 인도 등 전 세계 14개국에 29개 해외가공센터를 설치해 고객들에게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고 현지 대응력을 높이고 있다.

남도영 기자 dyna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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