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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태양광 시장 대박 예고… 원전 70기와 맞먹는 규모 70GW 발전용량 기록할 듯

한화큐셀·LG전자 등 새 시장 대비 사업전략 총력

내년 태양광 발전 시장이 전례 없는 고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17일 시장조사 기관 IHS와 태양광 업계에 따르면 내년 태양광 발전 시장 규모는 기록적인 70GW(기가와트)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다. 최근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에서 파리 기후협정이 타결된 이후 온실가스 배출에서 자유로운 대표적 신재생에너지 태양광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보통 원자력발전소 1기는 발전용량이 1GW 정도다. 70GW는 어림잡아 원자력발전소 70기가 생산하는 전력량과 맞먹는다. 새로 생성되는 태양광 발전 시장 규모 중 중국이 20GW로 가장 많고 미국 17GW, 인도 5GW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IHS는 “2016년은 아마도 태양광산업에서 ‘기록을 깨는 한 해(record-breaking year)’가 될 것”이라며 “내년 한 해 태양광 발전 설비가 과잉 공급되고 나면 그 이듬해인 2017년에는 급격한 하락세에 직면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태양광 사업에 집중하고 있는 한화큐셀과 LG전자는 새롭게 열리는 시장에 대비하기 위해 사업 전략을 가다듬고 있다. 한화큐셀은 터키 인도 등 새롭게 떠오르는 태양광 시장을 적극 개척하고 있다. 한화큐셀은 최근 터키 남서부에 최대 규모(18.3㎿)의 태양광발전소를 지어 EPC(설계·조달·시공)와 O&M(운영·유지보수)을 동시에 맡기로 했다. 또 인도, 필리핀, 일본 후쿠시마 등지에서도 태양광 발전 시장에 진출했다.

LG전자는 모듈 고효율화에 집중하고 있다. 현재 태양광 시장에서 범용 모듈은 발전효율이 약 15%에 그치고 있다. LG전자는 발전효율 18% 이상 고효율 모듈로 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

노용택 기자 nyt@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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