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의&인의를 찾아서-(43) 고려대구로병원 안과] 눈 질환 치료에 딱… ‘3박자’ 두루 갖췄다 기사의 사진
고대구로병원 안과 주요 의료진. 뒷줄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박지혜(33), 하석규(35) 임상강사, 서영우(39) 조교수, 송종석(47) 교수, 윤철민(36) 임상조교수, 김용연(56), 허걸(65), 백세현(51) 교수, 박진환(34) 임상강사. 이병주 기자
아침저녁으로 매서워진 바람에 옷깃을 여미며 겨울이 다가왔음을 실감하는 요즘이다. 매년 겨울이면 현저히 떨어진 기온과 건조한 날씨로 인해 눈 건강에도 빨간불이 켜진다.

흔히 고혈압이 있을 경우 뇌졸중을 가장 무서워하는데 혈관 덩어리인 눈에도 중풍이 올 수 있다. 속칭 눈 중풍이라고 부르는 망막혈관폐쇄증이 그것이다. 눈 속 망막으로 연결된 동·정맥이 막히는 것으로 갑자기 실명에 이를 수도 있는 질환이라 각별히 주의가 필요하다.

이밖에도 백내장, 녹내장, 연령관련 황반부변성, 당뇨망막증 등과 같이 실명위험이 높은 안질환이 많다. 눈의 노화, 즉 노안이 시작되는 40대 이후에는 각종 안질환 발병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에 정기적인 안과 검진이 필수적이다.

그렇다면 안과 정기검진은 물론 눈에 이상이 생겼을 때 어떤 병원을 찾아가는 것이 좋을까. 첫째 진단 및 치료 시설이 우수한 안과다. 둘째 좋은 품성과 실력 있는 전문의가 있는 안과다. 마지막으로 셋째는 가능하면 통원 치료에 불편함이 없는 곳이다.

고대구로병원 안과(과장 백세현)는 이 세 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시키는 곳이다. 무엇보다 실명위험이 있는 망막질환과 녹내장, 백내장 등은 물론 눈물흘림증(누도폐쇄증), 안검하수증, 안검내반, 안와골절 등 재건성형, 소아 약시 및 사시 등 안질환의 진단과 치료에 정통한 전문의를 두루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이 병원 안과 의료진의 실력은 국내 어떤 병원 안과와 견줘도 손색이 없다. 시설도 마찬가지다.

면모를 보자. 사진기의 필름에 비유되는 망막은 안구의 뒤쪽 내벽에 벽지처럼 붙어있는 얇은 신경막이다. 이 중에서 망막의 중심부를 황반이라 하는데, 시력 유지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곳이다. 더욱이 한번 손상되면 다시 회복되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심한 손상이 오기 전에 치료를 받지 않으면 안 되는 부위이기도 하다. 특히 실명위험이 높은 당뇨망막증과 황반부변성증, 망막혈관폐쇄증은 발병 초기 조기진단 및 치료가 중요하다.

고대구로병원 안과 망막·포도막 클리닉은 여기에 딱 맞춤이다. 3500회 이상의 망막 유리체 수술 등 풍부한 임상경험을 자랑하는 허걸·윤철민 교수팀이 국내 최고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서다. 디지털 ‘형광안저촬영기’와 최신형 ‘빛간섭망막단층촬영기’ 등 당뇨망막증, 황반변성, 망막혈관폐쇄증 등 망막질환의 정확한 진단과 치료에 필요한 최신 수술 장비도 두루 갖췄다.

녹내장 분야 국내 최고 권위자로 인정받는 김용연 교수(전 한국녹내장학회 회장)와 박지혜 임상교수가 이끄는 녹내장클리닉 인프라도 망막·포도막클리닉에 뒤지지 않는다. 최첨단 장비를 이용한 진단부터 레이저 치료 및 수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접근으로 녹내장 환자들의 눈을 철저하게 관리해주고 있다.

안와골절 수술의 명의로 손꼽히는 백세현 교수와 박진환 임상교수가 지키는 성형안과클리닉도 독보적이다. 눈꺼풀이나 안와에 생긴 종양을 제거하고 안구를 싸고 있는 안와벽 골절 치료, 안구 제거 시 의안 수술, 누도(눈물길)폐쇄로 인한 눈물흘림증, 눈꺼풀처짐증(안검하수증), 안검내반증(눈썹이 각막을 찌르는 증상), 심지어 미용목적의 쌍꺼풀 수술도 이곳에서 취급한다.

특히 안와골절 수술에 관해서는 다른 대학병원들도 눈 부상 환자를 의뢰할 정도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UFC 이종격투기 김동현, 임현규 선수 등 복합안와골절 경험이 있는 환자들 수천 명이 이곳에서 치료를 받고 재기에 성공했다. 1500건 이상의 내시경 눈물길 수술실적도 다른 병원 안과들이 쉽게 넘보지 못하는 성과다.

고대구로병원 안과는 이밖에도 송종석 교수가 외안부, 시력교정클리닉을 지키며 개인 맞춤형 백내장 및 노안 수술은 물론 라식·라섹 수술로 교정이 안 되는 초고도근시 환자들을 위한 안내렌즈삽입술도 적극적으로 시행해 환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소아신경안과클리닉의 서영우 교수, 하석규 임상교수팀은 해마다 300건 이상의 사시 교정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이기수 의학전문기자 ksle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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