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국제 10대 뉴스] (1) 지중해 건너다 익사한 3살 난민 어린이 사진 경종 기사의 사진
올 한해 지구촌을 달군 두 단어는 '테러'와 '난민'이었다. 130명의 희생자를 낸 프랑스 파리 테러 다음 날인 지난달 14일(현지시간) 스위스 로잔 광장에서 주민들이 '테러 반대'라고 쓰인 현수막을 들고 추모 집회를 열고 있다. 지난 9월에는 지중해를 건너다 익사한 세 살배기 에일란 쿠르디의 시신이 터키 해안에서 발견돼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렸다(오른쪽 사진). 로이터 AP연합뉴스
2015년 벽두를 프랑스 풍자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 테러로 장식한 이슬람 급진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는 한 해 동안 전 세계인들의 가슴을 서늘하게 했다.

IS는 11월 파리시내 6곳에서 동시다발적 테러를 벌여 130명의 희생자를 냈고, 온 지구가 테러 경계령 속에서 연말을 맞았다. 올해 IS는 3개 대륙에서 테러를 자행해 800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에서는 급증하는 테러 위협에 반(反)이민, 반이슬람 정서가 팽배해져 극우 정당들이 힘을 얻기도 했다.

시리아와 이라크 등지에서 IS의 득세는 수많은 난민을 양산하기도 했다. 올해 내전과 무장단체 등의 테러를 피해 유럽으로 건너온 난민은 100만명을 넘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지중해에서 숨진 난민은 3700명에 달했다. 가족과 함께 지중해를 건너다 익사한 채 발견된 세 살 배기 시리아 어린이 에일란 쿠르디의 사진은 세계에 난민 문제에 대한 경종을 울렸다. 유럽은 각국의 경제난과 반이민 정서 때문에 난민 수용 정책에 합의하지 못해 비난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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