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은 지난 하반기 신입사원을 채용한 기업 143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신입사원의 평균 학점은 3.5점(4.5점 만점 기준), 평균 토익 점수는 721점으로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대졸 이상 신입사원 평균 학점은 지난해 상반기(3.4점)보다 소폭 상승한 것으로 3.3∼3.6점이 33.9%로 최다였다. 이어 3.6∼3.9점(33.1%), 3.0∼3.3점(20.3%) 순이었다.

토익 점수는 상반기(평균 731점)보다 10점이나 낮아졌다. ‘800∼850점 미만’(15.2%), ‘750∼800점 미만’(15.2%)이 제일 많았다.

이번 조사에서 학점 자격조건이 있는 기업은 전체 기업의 51.8%(74개사)에 그쳤고, 그중 대부분(90.5%)은 ‘일정 학점 이상이면 동일하게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격조건은 3.0점 이상이 47.3%로 가장 많았다. 어학성적의 경우 72.7%의 회사가 반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는 상반기(52.9%)보다도 19.8% 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사람인의 임민욱 팀장은 “스펙초월 채용이 확산되고 있으므로 취업준비생들은 스펙 쌓기보다는 본인의 목표 직무와 기업이 요구하는 자격조건과 역량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혜림 선임기자 m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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