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카페] 누리꾼 감동시킨 LG전자 ‘남몰래 선행’ 기사의 사진
6일 온라인상에는 이례적으로 한 대기업을 칭찬하는 글이 화제가 됐다.

한 누리꾼은 “회사에서 복지시설에 전자제품을 기부하려고 하는데, 시설 쪽 관계자가 ‘기왕이면 LG 제품으로 기부해 달라’고 요청했다”면서 글을 시작했다. LG 제품을 고집하는 이유를 묻자, 복지시설 관계자가 “LG전자 제품은 복지시설에 설치된 경우 무제한 무료로 서비스를 해 준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이 소식을 접한 다른 누리꾼들은 “밖에 티 내지 않고 묵묵히 선행을 하는 대기업이 있다니 대단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일부 누리꾼은 “회사 측이 이런 선행은 외부에 적극 알릴 필요가 있는 것 아니냐. 대체 회사는 뭐하느냐”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국민일보가 7일 LG전자에 관련 사실을 확인했다. LG전자는 2004년부터 ‘사회적 약자 배려 서비스’라는 이름으로 사회적 약자에게 제품 무상수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다. 이 서비스가 제공되는 사회적 약자의 범위에는 사회복지시설 보호인원, 독거노인뿐만 아니라 소년소녀가정, 조손가정, 장애인 등 해당 자치단체에서 관리하고 있는 사회복지 대상 인원 및 그에 준하는 인원이 모두 포함됐다.

LG전자 무상수리 서비스를 이용한 건수는 연간 평균 5000∼6000건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료로 전자제품 수리 혜택을 받는 사회적 약자 수가 해마다 적어도 수천명에 달하는 셈이다.

하지만 LG전자 측은 “회사가 보유한 재능을 사회적 약자에게 기부하는 것은 기업의 당연한 책무라고 생각한다”며 말을 아꼈다.

노용택 기자 nyt@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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