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암이라면, 또는 내주위에 암 환자가 있다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생각은 “어떻게 하지”이다. 다음으로 정보수집에 나서는데 문제는 정확하고 최신의 많은 정보를 얻기 위해 인터넷 검색을 하면 너무나 다양하고 많은 정보가 있어 제대로 된 정보가 어떤 것인지 알기는 쉽지 않다는 것이다.

가장 대표적으로 암 정보를 제공하는 곳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고 국립암센터가 운영하는 ‘국가암정보센터’(www.cancer.go.kr)이다. 국가암정보센터는 다빈도 암 17종을 시작으로 소아암·희귀암을 포함한 100개의 암 데이터를 국립암센터 소속 전문의가 작성·검토해 구축했다. 암의 명칭별, 계통별로 분류해 암의 예방·진단·치료·생활가이드 등의 정보를 보다 쉽게 찾아볼 수 있고, 암 관련통계를 비롯해 암 정보를 리플렛, 소책자, 그림동화, 동영상 강좌, 애니메이션 등 쉽고 재미있게 제공한다. 전화상담(1577-8899)도 효과적인데 암 전문 상담사가 암예방, 암의 진단·치료·재활·식생활, 완화의료, 호스피스 등 암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는 국가 암검진 및 중증(암)환자 등록·신청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데 재가암환자 서비스를 원할 때는 주소지 보건소 방문보건팀(재가암환자관리)에 문의하면 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진료비 확인신청, 응급의료비 대불 및 신약제 등에 대한 건강보험적용여부 등을 알려주고, ‘건강정보’ 앱을 통해서도 병원별 진료비, 내가먹는 약 알아보기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말기 암환자 완화의료서비스 문의는 국가암정보센터와 한국호스피스완화의료학회에서 가능하며, 병원의 사회사업에 대한 문의가 있다면 대한의료사회복지사협회로, 조혈모세포 기증·이식 등에 대해 궁금하다면 국립장기이식관리센터에서 가능하다. 치료비 지원이 필요하다면 한국의료지원재단 등도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이외 병원 교육프로그램 등을 통해서도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한편 환자들이 모여 만든 카페나 블로그 등에서도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다만 검증되지 않은 정보로 물건을 판매하기 위해 호객을 하는 경우도 있어 활동 회원이 적은 곳보다는 많은 회원들이 활발히 활동하는 곳을 고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조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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