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할랄식품 단지 중단” 1000만인 서명운동 벌인다

한기총 등 60여개 단체 세종정부청사서 기도회

“익산 할랄식품 단지 중단” 1000만인 서명운동 벌인다 기사의 사진
익산시기독교연합회 등 전국 60여 단체 회원들이 28일 오후 3시 세종시 국무조정실 정문 앞에서 익산 할랄식품 단지 조성을 저지하기 위해 기도하고 있다.
익산시기독교연합회(대표회장 문영만 목사)와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이영훈 목사),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조일래 목사) 등 전국 60여 단체는 28일 오후 3시 세종시 국무조정실 정문 앞에서 ‘익산 할랄식품 단지 반대 특별기도회’를 열고 “정부는 할랄식품 단지 조성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할랄식품 단지 백지화를 위한 전국 1000만인 서명운동 선포식을 갖고 할랄식품 단지 조성에 반대하는 항의서한을 국무조정실에 전달했다.

이들 단체는 150여명(경찰 추산)이 참여한 가운데 성명서를 내고 “지난해 11월 프랑스 테러를 비롯해 9·11테러 등 수많은 테러의 90%가 무슬림에 의해 일어났고, 유럽 각국 정상들은 무슬림이 일으키는 각종 사회문제로 유럽의 다문화 정책의 실패를 선언하고 있다”며 “정부는 이런 상황을 직시하고 한반도 이슬람화의 교두보가 될 할랄식품 단지 조성을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대한민국 정부가 할랄식품 단지 조성을 통해 이슬람의 포교 전략에 일조하는 것을 절대 좌시하지 않겠다”며 “익산시기독교연합회를 비롯한 전국 60여 단체는 정부가 할랄식품 단지 조성을 멈출 때까지 연대해 투쟁하겠다”고 천명했다.

성명서 낭독에 앞서 드린 예배에서 문영만 대표회장은 ‘열매를 보고 나무를 알 수 있다’는 주제로 설교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전정희(익산을) 이춘석(익산갑) 의원은 이날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할랄식품 단지를 추진하지 않겠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농식품부는 ‘수요가 없어 당장 조성할 계획은 없다’는 기존 입장에서 달라진 게 없다며 이를 부인했다.

세종=글·사진 전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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