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순 목사의 신앙상담] 종교다원주의란? 천주교도 구원 있나?

구원은 기독교 믿는다고 받는 게 아니라 예수그리스도 구주로 믿을 때 받는 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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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저는 평신도이지만 신학에도 관심이 많은 편입니다. 종교다원주의란 무엇인가요. 천주교도 구원이 있나요. 왜 교파가 나눠지는지요. 궁금합니다.

A : 다원주의를 몇 줄로 설명하는 것은 어렵지만 요점을 간추려 보겠습니다. 다원주의는 20세기 초, 서구 기독교와 문화에 반발해 일어난 자유주의 신학운동으로 모든 종교는 공존하며 지향점이 같다고 주장하는 학문의 하나입니다.

“모든 종교는 서로 다른 구원 체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절대적 종교란 있을 수 없고 기독교 이외의 모든 종교에도 구원의 길이 있다. 기독교는 절대자에게 이르는 길 중의 하나이다”라는 것이 그들의 주장입니다.

이것은 철저한 반기독교사상이며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한 속죄와 구원을 정면 반대하는 신학운동입니다. 물론 종교의 다양성은 인정합니다. 그러나 어떤 신을 믿든 구원이 있다는 주장은 범신론이며 문화적 접근으로 밖에 볼 수 없습니다. 종교 구조나 조직이 구원을 주는 것은 아닙니다.

기독교나 천주교의 경우 기독교를 믿거나 천주교를 믿기 때문에 구원을 받는 것이 아닙니다. 구원은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고 고백함으로 받는 은혜입니다. 천주교에 구원이 있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대속을 통해 성취되는 것이 구원이기 때문에 건물이나 제도, 직제나 조직은 구원과 상관이 없습니다. 기독교 간판을 내걸었더라도 예수를 믿지 않으면 구원이 없습니다.

천주교 간판을 내세웠더라도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고 고백하면 구원을 받게 됩니다. 그 어떤 이름으로도 구원 얻는 길이 없다는 것이 성경의 가르침입니다(행 4:12).

종교다원주의자들처럼 모든 종교에 구원이 있다는 생각이나 나는 구원이 있고 너는 구원이 없다는 식의 판단은 삼가야 합니다. 모든 종교는 특색이 있고 고상한 가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구원의 길을 정확무오하게 가르치고 제시하는 것은 기독교만의 유일성입니다. 유일신이 있고 신들이 있습니다. 기독교의 신관은 유일신관입니다. 구원의 길도 하나뿐이라는 것이 기독교의 신앙고백입니다.

교파분열 문제는 집안싸움으로 보면 됩니다. 신앙과 신학을 앞에 내세우지만 그 이면을 들여다보면 이기심과 분파주의, 자리다툼이 원인일 때가 많습니다. 교파분열의 주역들과 연합운동 파괴자들이 현존하고 있는 한국교회의 현실이 부끄럽고 걱정스럽습니다.

분열을 조장하고 교회를 농단하는 사람들이 뒤로 물러나야 한국교회가 건강성을 회복하게 될 것입니다. 형제가 연합하고 손을 마주잡는 푸른 전원교회가 그립습니다.

박종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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