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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정부, 한국에 동성애 문화 강요말라”… 한국교회언론회 성명

“美 정부, 한국에 동성애 문화 강요말라”… 한국교회언론회 성명 기사의 사진
랜디 베리 미국 국무부 성소수자 인권 특사
한국교회언론회(대표 유만석 목사)는 14일 ‘미국은 한국에 정크(junk·쓰레기) 성문화를 강요하지 마라’는 제목의 논평을 발표하고 미국 정부에 동성애자 옹호 외교활동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교회언론회는 “미국 최초의 성소수자 인권 특별대사인 랜디 베리 특사가 동성 결혼을 한 김조광수씨 커플, 9개 대학 동성애 동아리 대표 등을 최근 만났다”면서 “베리 특사의 방한 일정 대부분은 ‘성소수자 보호’와 ‘인권’을 빌미로 한국사회에 동성결혼 합법화와 차별금지법 제정을 강요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우려했다.

교회언론회는 미국 정부가 특사 방한 등의 방법으로 한국사회에 압력을 행사해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교회언론회는 “지난해 긴즈버그 미국 대법관은 한국사회의 비상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동성혼인 비송사건이 재판에 계류 중인 시점에 방한해 압력을 가했다”면서 “베리 특사도 헌법재판소의 군형법 92조의 6(군대 내 동성애 처벌조항)의 위헌심판 청구 판결을 앞두고 동성애자들과 동성애 인권운동가들을 만나 무언의 시위를 벌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우려했다.

이어 “한국은 동성애 조장과 확산, 동성결혼 합법화를 부추기는 미국의 망동을 단호히 거부한다”면서 “인권이라는 미명 하에 대한민국을 방종과 타락과 부패로 몰아가는 저질스런 미국문화를 혈맹국가에 강요하는 것은 안 된다. 다시는 이 같은 강요행위를 삼갈 것을 한국교회의 이름으로 강력 요청 한다”고 밝혔다.

백상현 기자 100s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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